
【에이블뉴스 권중훈 기자】 “2024년 파리 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은 역대 최고의 성과를 거뒀습니다. 선수들의 헌신과 땀방울은 국민께 큰 감동을 안겼습니다. 스포츠가 우리에게 주는 희망과 기쁨을 다시금 확인한 순간이었습니다. 이제 그 감동이 경기장을 넘어 우리의 일상 속으로 스며들게 하겠습니다. 누구나 쉽게 스포츠를 즐기고, 건강하게 살아갈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국가가 든든히 뒷받침하겠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7일 페이스북을 통해 장애인을 비롯한 국민 “누구나 스포츠를 즐기는 나라를 만들겠다”며 체육 공약을 밝혔다.
체육 공약은 ▲장애인 체육 기회 넓히고 기반 강화 ▲스포츠가 일상의 여가활동이 되도록 지원 ▲유아부터 어르신까지 맞춤형 체육활동 지원 ▲체육인의 복지 기반 강화 ▲e스포츠 지원 ▲낚시인들을 위한 인프라 확충이다.
이 후보는 “(2024년) 파리 패럴림픽에서 철인 3종 경기를 완주한 대한민국 선수는 전 세계에 깊은 감동을 안겼다. 장애를 넘는 이 도전을 장애인체육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투자로 이어가겠다”면서 “장애인에게 차별 없는 체육활동의 기회를 제공하는 ‘반다비 체육센터’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선수 양성부터 생활체육까지 장애인체육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누구나 집과 직장 가까이에서 언제든 운동할 수 있도록 국민체육센터를 확충하고, 과학적인 체력 측정과 맞춤형 운동 처방을 제공하는 ‘국민체력인증센터’를 각지에 두어서 내 몸에 맞는 체력 관리를 돕겠다”면서 “종목별 동호회 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주민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생활체육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넓히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후보는 “놀이 중심의 유아 친화형 스포츠 교실을 확대해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자연스럽게 운동에 익숙해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학교스포츠클럽의 참여기회를 넓혀 ‘1인 1스포츠’를 실현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겠다”면서 “청소년들이 다양한 스포츠를 체험할 수 있도록, 스포츠 테마 체험·교육 전문기관인 ‘스포츠 가치 센터’를 전국 곳곳에 조성하겠다”고 공약했다.
여기에 “직장인에게는 헬스, 수영 등 운동 수강료에 대한 세제 혜택을 확대하고 어르신들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운동하실 수 있도록 파크골프장과 게이트볼장 등 어르신 스포츠 인프라도 확대하겠다”면서 “체육인공제회 설립을 지원해 갑작스러운 사고나 생계의 어려움에 대비할 수 있는 든든한 버팀목을 마련하고, 훈련과 생계를 병행하느라 힘든 체육인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도록 체육인 자녀 돌봄센터를 조성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또한 “e스포츠 중장기 발전 로드맵을 수립해 인식을 개선하고, 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면서 “국산 e스포츠 종목이 국제대회에서 채택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고, 미성년 선수와 직원을 포함한 모든 참여자가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권익 보호 체계를 선도적으로 마련하겠다”고 공약했다.
이 후보는 마지막으로 “주요 낚시터와 수변공원에 편의시설을 늘리고, 환경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즐길 수 있는 친환경 낚시 환경을 조성하겠다”면서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여 교통약자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레저 스포츠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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